[6·3 지방선거 당선인 인터뷰]
오우람 고양시의원(국민의힘, 일산3동, 대화동)
운동선수, 사업가 경험 안고 ‘청년 시의원’ 변신
“신혼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만들고파”
[고양신문]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오우람 당선인은 고양시의원 선거 타선거구(일산3동·대화동)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았는데, 후보가 2명뿐이라 선거를 치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김정희 당선인과 함께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부지런히 선거운동 현장을 찾아다니며 국민의힘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
“무투표 당선이라는 과분한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제 선거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제가 앞으로 어떤 시의원이 돼야 하는지, 또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활기 넘치는 37살 청년인 오우람 당선인은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를 모두 고양시에서 다닌 알짜 고양시민”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사랑스러운 딸아이의 아버지이자, 곧 태어날 둘째를 기다리는 예비 다자녀 부모”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대학에서 동식물학을 전공한 오 당선인은 동물의약품 분야 직장생활, 운동선수, 사업가 등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풋살선수로 활동하며 10년 동안 고양시 청년들과 함께 지역 스포츠문화를 만들어왔다.
“도시의 변화와 함께 성장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년 사업가, 운동선수, 그리고 부모의 시선으로 고양시의 미래를 고민하려고 합니다.”
그가 ‘고양시의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뭘까?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와 선후배들이 취업과 결혼, 교육 등의 이유로 고양시를 떠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다시 돌아오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죠.”
때문에 오 당선인이 꿈꾸는 고양시는 “청년 세대가 정책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도시”다. 나아가 “청년과 부모 세대, 소상공인과 직장인 모두가 저마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러기 위해 오우람 당선이는 시민들이 가장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동네 청년 시의원’이 되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청년이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고, 정치가 일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 앞에서 당당히 증명하고 싶어서다.
지역구의 현안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다.
“일산3동과 대화동의 최대 현안은 역시 30년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입니다. 낮은 사업성과 과도한 분담금이라는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있으니까요. 타 지역에 비해 보수적으로 책정된 용적률을 현실적으로 상향하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수익성과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하는 ‘메가시티형 통합 재건축’ 모델도 제안하려고 합니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가정에 대한 조부모 돌봄지원 조례, 주거부담을 덜어주는 신혼부부 전세이자 지원 조례 등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마음 놓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도전을 펼칠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주민 곁의 청년 시의원,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