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서 다큐멘터리 3편 상영
‘으랏차차! 씨름소년단’·‘용접공 소녀’·‘아이샤 이야기’ 선정
박동수 영화평론가 ‘다큐 토크’ 및 회차별 기념품 마련
29일 밤 11시59분까지 EIDF 홈페이지서 사전 관람 신청
[고양신문] 고양시와 제2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6)가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일산동구 백석동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 특별상영회 ‘고양 가을 시네마’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올해 EIDF2026 영화제 본 행사 기간 중 시청자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주요 화제작 3편을 엄선해, 가을철 실내 극장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도심 공원 광장에서 진행된 야외상영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 가족의 재결합, 그리고 난민 공동체의 역사와 생존이라는 다층적인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들로 구성됐다.
‘성장·가족·역사’ 조명하는 국내외 다큐 3편
이날 상영회에서는 <으랏차차! 씨름소년단>을 시작으로 <용접공 소녀>, <아이샤 이야기> 등 총 세 작품이 순차적으로 관객을 만난다.
첫 상영작 <으랏차차! 씨름소년단>은 마산의 한 초등학교 씨름부 소년들의 6개월간 성장 스토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전국대회를 제패했던 선배들이 졸업한 뒤 남겨진 빈자리를 마주한 아이들이 주변의 기대와 심리적 부담, 승리와 좌절, 그리고 우정과 연대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들만의 씨름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담았다. 단 한 번의 실패도 쉽게 허용되지 않는 경쟁 사회 속에서, 모래판 위에서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소년들의 모습을 통해 ‘진짜 성장’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작품이다.
<용접공 소녀>는 어린 시절 알코올 중독에 빠진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청년 ‘카탸’의 삶을 조명한다. 어느 날 어머니에게서 어린 여동생 ‘아미나’가 태어나자, 카탸는 자신이 겪었던 불우한 유년 시절이 동생에게 되풀이될 것을 두려워한다. 작품은 동생을 보호하는 동시에 무너진 가족의 유대를 다시 이어 붙이려 고군분투하는 카탸의 일상을 따라간다. 뜨거운 열로 금속을 녹여 서로 다른 조각을 하나로 접합하는 그녀의 용접 작업처럼, 상처로 갈라진 가족을 다시 연결하려는 분투를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마지막 상영작 <아이샤 이야기>는 요르단 바카 난민캠프에서 남편과 함께 약 35년 동안 가족 방앗간을 운영해 온 팔레스타인 여성 ‘아이샤 아잠’이 가족과 공동체를 이끌어 온 일대기를 다룬다. 밀을 수확해 곡식을 빻고, 음식을 만들어 가족·이웃과 함께 나눠 먹는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 이면에 자리한 팔레스타인의 강제 이주 역사, 난민의 삶, 문화적 기억의 세대 간 전승, 저항과 생존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맥락을 포착해 냈다.
도심 야외상영 열기 실내 극장으로 연결
단순 영화 관람을 넘어 작품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깊이 있게 짚어보는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 상영작인 <아이샤 이야기> 상영 종료 후에는 박동수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큐 토크(GV)가 이어질 예정이다. 중동 지역의 역사적 갈등과 난민 문제를 다큐멘터리라는 매체를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와 EIDF2026 측은 앞서 도심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 광장에 대형 에어스크린과 빈백(Beanbag) 및 야외 좌석을 설치해 <으랏차차! 씨름소년단> 야외상영회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기온이 내려가는 10월 하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실내 복합상영관인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로 무대를 옮긴 이번 ‘고양 가을 시네마’는 보다 안정적인 영사·음향 환경 속에서 시민들의 다큐멘터리 관람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10월 29일 자정까지 사전 관람 신청 접수… 회차별 기념품 증정
이번 특별상영회에 선정된 세 작품은 모두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주제 의식을 담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 참석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회차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고양 가을 시네마’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EIDF 공식 홈페이지(eidf.co.kr)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오는 10월 29일 밤 11시59분까지다.
EIDF2026 특별상영회 ‘고양 가을 시네마’ 운영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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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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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고양시와 함께하는 EIDF2026 특별상영회 '고양 가을 시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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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및 장소 |
2026년 10월 31일(토) /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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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협력 |
고양특례시 × 제2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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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3편) |
① <으랏차차! 씨름소년단>: 마산 초등학교 씨름부 소년들의 6개월 성장 기록
② <용접공 소녀>: 어린 동생을 지키고 무너진 가족을 이어 붙이려는 카탸의 분투기
③ <아이샤 이야기>: 요르단 바카 난민캠프에서 35년간 방앗간을 운영한 팔레스타인 여성과 공동체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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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프로그램 |
다큐 토크: <아이샤 이야기> 상영 후 '영화를 통해 살펴보는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문화' (진행: 박동수 영화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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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혜택 |
참석 관객 전원 회차별 기념품 증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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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 |
10월 29일(목) 23시 59분까지 EIDF 공식 홈페이지(eidf.co.kr) 공지사항에서 접수 |
